진주 맛집 추천 드려요. 오~~ 음식이 정말 예술이에요. 진주 음식 정말 최고 입니다.
1박 2일 개인 일정 차 다녀왔는데, 가는 곳마다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중에 두곳 소개 드려요.
1. 천황식당
역사
천황식당은 1915년, 진주 중앙시장 인근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초기에는 '천안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으나, 지역 전설에 따라 '천황식당'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름의 '천황'은 하늘의 봉황을 의미하며, 진주 지역에 봉황이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역사적 격변기를 거치면서도 현재까지 4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전통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피난을 갔다가 돌아와 보니 건물이 파괴되어 다시 지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그 당시 재건된 것입니다.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촉석로207번길 3
메뉴 및 가격
천황식당의 대표 메뉴는 육회비빔밥으로, 가격은 13,000원입니다. 이 외에도 석쇠불고기(30,000원), 한우 육회(50,000원), 냉면(13,000원), 수육(30,000원), 육전(30,000원) 등의 메뉴를 제공합니다. 육회비빔밥은 신선한 한우 육회와 다양한 나물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자랑하며, 함께 제공되는 선짓국은 진한 국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육회비빔밥에 사용되는 나물은 계절에 따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며, 고추장과 간장은 재래식 메주로 직접 담가 깊은 풍미를 더합니다. 또한, 아침 6시부터 9시까지는 선지해장국과 콩나물국밥을 5,000원에 제공하여 이른 시간대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육회비빔밥 추천 드려요!! 서울서 느껴보지 못한 담백하며, 맛있는 음..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이 글을 적으며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돕니다. ㅋㅋㅋ
비빔밥도 맛있지만 이 선짓국. 뭐지??? 정말 맛나요. 국물 매니아 들에게 최고의 음식일듯 합니다.
그리고 육전을 주문했는데요,, 맛있긴 하나 조금 두껍고 질긴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뭐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구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정리
무려 120년이 됐다는 식당. 오랜 전통 만큼이나 음식 또한 최고!! 그 중 비빔밥과 선짓국. 예술이라고 표현 하고 싶습니다.
진주 가시면 꼭꼭 들리시길!! 적극 추천 드려요.
2. 하연옥
역사
하연옥은 1945년, 하거홍과 황덕이 부부에 의해 '부산식육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95년부터 2003년까지는 '부산냉면'이라는 상호를 사용하였으며, 현재는 '하연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주냉면의 전통을 지키며, 해산물과 소뼈를 함께 끓여 만든 육수와 육전 고명을 특징으로 하는 진주냉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연옥은 진주냉면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현재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1317-20
메뉴 및 가격
하연옥의 대표 메뉴는 진주물냉면과 진주비빔냉면입니다. 진주물냉면은 해산물과 소뼈를 함께 끓여 만든 깊은 맛의 육수에 쫄깃한 면발, 그리고 육전, 오이, 달걀 지단, 실고추 등의 풍성한 고명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진주비빔냉면은 매콤달콤한 양념장에 육전과 다양한 고명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감칠맛을 자랑합니다.
- 진주물냉면: 12,000원
- 진주비빔냉면: 13,000원
- 육전: 25,000원
- 돌판 소 참갈비(2인분): 39,500원
- 지리산 흑돼지 맑은 곰탕: 12,000원
- 어린이 함박스테이크: 9,500원
- 소선지국밥: 11,000원
- 거홍면: 11,000원
진주냉면 최고!!! 라고 생각이 들게 해준 집. 정말 맛있습니다. 육전이 올라가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냉면.
정리
급하게 먹느라 육전 사진을 ㅜㅜ 못찍었어요. 개인적으로 육전은 여기 하연옥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고기를 엄청 얇게 썰어서 만든 전이라, 부드럽고 식감도 엄청 좋았어요. 두판이나 먹었네요 ㅋㅋㅋㅋㅋ
냉면 드시는 분이 제일 많았고, 곰탕이나 국밥 드시는 분들도 꽤 있었어요. 다 맛있나 봐요.
총정리
진주는 맛집이 너무너무 많다. 두곳 외에도 가는 곳 마다 다 맛있었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다 맛있었지만 제일 추천해드리고 싶은 두 곳 정리해 봤습니다. 진주 가실 때 꼬옥 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