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기내식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인천<->쿠알라룸푸르 비행편이었답니다.
기내식은 갈 때 2번 올 때 2번이 나와요.
한 번은 식사 한 번은 간단한 간식입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인천1공항에서 탑승을 해요.
저는 기내식을 특별하게 주문해서 먹는걸 좋아해요.
기내식을 사전에 신청해서 먹게되면 키즈밀과 같이 먼저 나오게 되고, 왠지 옆자리 분과 다른 메뉴를 먹는 것이 기분좋아요. ㅎㅎ
저는 쿠알라룸푸르 행 때는 글루텐프리를 주문했고,
인천 행 때는 해산물식을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아동식(키즈밀)을 주문했답니다.
대한항공을 탔을 때는 키즈밀이 3종류였는데 (불고기,스파게티,햄버거)
말레이시아항공은 선택할 사항이 따로 없이 키즈밀 1개였어요.
기내식 주문은 말레이시아항공에 들어가셔서 예약번호 입력한 뒤 기내식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말레이시아는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비행기를 탈 때도 제일먼저 탑승을 시켜주세요.
이렇게 탑승하고나면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세요.
안에 들은 내용인데 꽤 훌륭하지 않나요?
저 파우치부터 연필, 지우개, 자, 스티커..... 저는 특히 연필이 다 깎아서 나온 것에 감동....ㅎㅎㅎ
대한항공은 사실 1회용 놀거리를 주셔서 내릴 때 보통 버리고 나오는데, 말레이시아항공은 다 들고왔답니다.
한참 놀다보니 기내식이 나왔답니다.
키즈밀이 가장 먼저 나왔어요.
인터넷에서도 미리 찾아봐서 봤었지만, 스파게티 위에 파프리카의 크기를 보니......
편식을 안 하는 저도 먹기가 좀 꺼려집니다....ㅎㅎㅎㅎㅎㅎ
저희 아이들도 파프리카 패스해줬고요...ㅎㅎ 그리고 남은 소스와 면을 비벼서 먹었답니다.
같이나온 간식들과 모닝빵 과일들은 맛있게 먹었어요.
저 수박,배 과일은 우리나라 것인거 같은데 정말 달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다음엔 사전주문한 제 글루텐프리 기내식이 나왔답니다.
바보같이 저 호일을 열고나서는 찍지않은 저..... ㅎㅎㅎㅎㅎ
메뉴는 생선이었어요. 저는 까다롭지않은 입맛이라 이것저것 잘 먹는 편이라 맛있었구요.
근데 저 빵은 사실 저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ㅎㅎㅎ
그리고 쿠알라룸푸르에 내리기 2시간 전쯤 간식이 나옵니다.
글루텐프리는 이렇게 샐러드가 나와서 전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너무 좋았어요.
일반식은 보니까 그냥 샌드위치가 나왔던 것 같아요.
이건 아이들 간식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편식이 심해서인지 저 샌드위치도 거의 안 먹어서 저만 배부르게 다 먹었다는 이야기...
여기까지가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 가는 비행기 편에서 나온 기내식입니다.
지금부터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인천으로 가는 기내식은 조금 달랐어요.
키즈밀이 감자샐러드와 생선텐더? 같은거와 브로콜리와 당근이 나왔는데, 저희 아이들은 다 패스했구요.
저 과일은 구아바인가.... ㅎㅎ 다 안먹겠다고 해서 ㅠㅠㅠㅠㅠ
주스랑 치즈랑 과자만 먹은 듯해요.
덕분에 제가 또 배부르게 먹었네요.....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는 글루텐프리가 아닌 해산물식을 주문했답니다.
빵은 두 개를 주셨어요. 참깨가 박힌 저 빵은 따뜻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 콜라 옆에 약간 푸딩같은건.... 사실 뭔지 모르겠는데 저는 한 입먹고 안 먹었답니다..ㅎㅎㅎ
이게 해산물식이에요.
저는 남김없이 싹싹 다 먹었어요.
그리고 한국 도착하기 전에 나온 간식은 간단한 샌드위치였답니다.
해산물식과 키즈밀은 동일하게 이 메뉴가 나왔구요. 안에는 참치가 들어있었어요.
일반식은 조금 달라보였는데 맛있어 보였어요... ㅎㅎㅎㅎㅎ
말레이시아항공 특별기내식 글루텐프리 해산물 키즈밀 후기였습니다.
좀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으시면 인천으로 오는 편에는 쉐프온콜이라는 메뉴도 있으니 사전주문해서 드셔보세요 ^^